고씨네

< 아프라카에도 배추가 자라나 >

2018 / 이나연 감독 / 29분

한 해의 마지막, 삼남매는 함께 살았던 집에서 엄마 옷을 입고 김장을 담근다.

< 산나물 처녀 >

2017 / 김초희 감독 / 29분

미지의 행성에서 남자를 찾아 지구로 날아온 씩씩한 노처녀 순심. 하지만 남자는 보이지 않고 순심은 숲에서 나물을 캐던 달래를 만나 지구에 정착한다. 여느 날처럼 산나물을 캐던 달래와 순심은 사냥꾼에 쫓기던 사슴을 구해주고, 사슴은 그 보답으로 둘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진정한 사랑,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우화적인 러브 스토리.

< 봄동 >

2017 / 채의석 감독 / 30분

상우는 어머니의 49재를 사흘 앞두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버지 만수는 신도시 개발로 보상받은 자신의 옛 땅에서 몰래 봄동을 경작한다. 상우는 그런 아버지가 못마땅하다.

한편, 그들이 사는 집 근처는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다.

< 복숭아 >

2018 / 심수경 감독 / 27분

할머니의 묘지를 이장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게 된 은성. 신경이 쓰이는 은성과 다르게 다른 가족들은 무관심하다. 은성은 그곳에 찾아가려 한다.